내일 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다. 권태기가 오래 가서 그런가?
원래는 쉬지 않고 일을 해왔던 내가 요즘은 뜨음뜨음 쉬는 것 같다.
뭔가 이렇게 쉴때마다 느끼는건 불안과 초조이다.
일자리 못구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 때문에 강박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막상 이번에도 어렵고 힘들게 결정해서 땜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할 것 같았지만 그건 물건너 갔다.
기다려서 그런지 내게 상을 주는건지 좋은 자리 내가 잘하는 자리 내가 좋아라 하는 자리를 돈과 명예 그리고
하고 싶은일을 주신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물론 어떤 사람들과 어떤 환경에서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설례고 기대된다.
이제 앞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회사와 1년이상을 같이 보내야 한다.
이번 설은 또 안가기로 했다. 어자피 가봐야 피곤하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물론 어머니랑은 소통을 이미 끝낸 상태이고 아버지랑도 애기를 해봐야 한다.
내려가서 좀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매번 안좋은 사건 사고로 불쾌감을 가지고 올라온다.
그래서 더더욱 내려가는게 꺼려지는 것 같다.
가장으로 살아 간다는 건 두 어깨가 무겁고 견디기 힘들정도로 힘들어도 참고 버텨야 한다.
그게 가장이고 기둥이다. 기둥이 무너지면 모두 무너지는법 나는 항상 가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려고 한다.
일에 있어서 결과에 보람보다 과정에 기쁨을 두배로 느끼는 작업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 기쁨은 짧지만 과정에서 오는 기쁨은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 할 수 있다.
왜 사람들은 근본은 따지지 않고 매 순간 간단하게 모든 문제를 쉽게 풀려고만 하는가
그래서 IT세계에서는 AI라는 첨단 기술이 나와 이제 인간에 영역을 도발하고 있다.
과연 AI 즉, 인공지능이 삶에 얼마나 침투에 우리에 일자리를 간섭하고 뺏어갈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최근에 나는 무슨일을 해야 할지 곰곰히 생각을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그리고 도전도 했다.
하지만 그게 쉽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뭔가 스마트스토어를 하면 잘 될 것 같았지만 사업자를 내야 했고
사고 실험 하기엔 그 과정이 너무 길게 복잡하고 빌빌 꼬아 놔서 역시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았다.
이렇듯 아마 뉴비들은 웹을 배울때 다 이런 느낌이겠지. 내가 아무리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봐야 같이 못하게
되는건 당연지사 같다.
최근까지 나는 뉴비를 키우는 재미로 한해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내게도 기회가 두번이나 왔다.
첫번째는 2015년때에 한번 그리고 작년 2023년에 한번 또 왔다. 둘다 너무 서툴고 급해서 모두 망쳤다.
그래서 이제는 스터디나 과외, 멘토링 같은건 안하기로 생각했다. 물론 돈을 받고 하는건 계속 할것이다.
무료로 하는건 남는것도 없고 영광도 명예도 없었다. 그저 남 좋은꼴이였다.
다들 고맙다는 생각보다는 귀찮게 생각했고 나를 이용만 했다. 그게 그렇게 생각이 드는게 그렇게 많이 공짜로 알려줬지만
누구하나 새해 들어 인사한통 없고 기념일때 안부인사 하나 없다. 물론 내가 이거 받자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공짜로 배웠으면
기본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그냥 근본이 안된 새끼들이 지원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어 이제는 아에 접었다.
이제 앞으로 절대 네버 안할꺼다 어떤 일이 있어도 말이다.
이제 올해 내년 내후년 까지 해서 돈을 좀 모아서 집도 이동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겠다.
주식은 폭락하고 있어서 그냥 안보기로 했다. 어자피 보면 불안과 초조만 올뿐 너무 급하게 생각 안하기로 했다.
아직 3월 전이지 않나? 9월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서 묻어 두기로 했다.
난 성장주에 올인하는 편인데 성장주는 아직 시작도 못했다. 미국 대선, 한국에 총선 등이 올해 이슈이다. 그리고 파리 올림픽
까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내일 출근 할려니 오늘 이 휴식과 공허함이 너무 아깝고 미련이 남는다.
왜 꼭 일할때는 쉬고 싶고, 쉴때는 일하고 싶을까?
권태기는 계속 일을 하다보면 오는 것 같다. 그래서 1-2주간 쉬는걸 꼭 해봐야 겠다. 내년부터 말이다.
사람이 좃같아도 참고 해야 하는데 이번에 시청일도 그렇고 정승이 아닌 짐승하고 일을 할려니 도저히 못하겠더라 그래서 나왔다.
나오고 나니 밖은 너무 춥고 쌀쌀 맞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가 선택한 길이고 내가 결정한 일 아닌가?
누구에게 푸념하기 보다는 내 자신에게 계속 되묻고 답을 얻는 중이다.
쉬면서 독서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싶었지만, 별로 못했다. 리플레시를 이게 한건지 모르겠다.
계획을 잡아서 이제 조금씩 웹을 하나씩 만들어 봐야 겠다. 자료를 만들어 준비를 한다는 건 미래를 위한 준비 같다.
유튜브를 다시 도전해 볼까 하지만 어떤 컨텐츠와 기획으로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힌다.
꾸준히 쭉 재밌게 할 수 있는걸 해야 하는데... 그리고 피드백도 많이 오는걸 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투잡을 거창하게 하기 보다는 뭔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돈이 굴러오게 하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보인다.
앞으로 내가 살아갈 곳은 그렇게 밝은 미래가 있는것도 그렇다고 너무 어두운 것도 아니고 그냥 중간인가 싶다.
40 ~ 60 대까지는 가장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하는 시기, (20년)
60 ~ 80 대까지는 노후를 준비하는 시기, (20년)
80 ~ 100 대까지는 취미생활을 하며 즐기는 시기 (20년)
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난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독서도 해보고, 앱도 만들어 보고, 웹도 만들어 보고, 블러그질도 해보고, 사람들과 모임도 가져보고, 취미를 만들려고 무지 노력하지만 잘
안된다. 그래서 더 깝깝 시럽다. 운동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는데 운동을 하면 다칠까봐 두렵고, 돈도 아깝고 그렇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보고 줄여본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좀더 깊게 생각해 보자. 얼릉 자고 내일 출근 잘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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