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있다. 원래는 제계약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그래서 분위기가 싸하다. 뭔가 다 해줬는데도 싸한 느낌은 나만 그런가?
암튼 하기 싫은일을 전에는 꾸역꾸역 참고 해줬지만 지금은 거부한다. 자기계발서에 보니 거절할줄 용기도 필요하더라 그런데 거절도 방법이 있다고 한다. 점심에 틈나서 잠깐 서점에서 읽은 내용인데, 바로 무언가 상대방이 요청이 들어오면 질문을 던지라는 것이다. 질문을 던지다 보면 왜 그걸 도와줘야 하고 내게 얻는 이점이나 낭비되는 시간 그리고 배려심 같은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나도 실천해 볼려고 한다. 누군가 부탁할때 되묻는 연습 말이다.
연습을 계속 하고 훈련해야 말하기나 쓰기는 향상 된다고 한다. 아침에 유튜브를 보았는데 사람에 본성은 쉽게 바뀌질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대문에 본성이 더럽고 양아치같은 습성을 가진 사람하고는 상종하지 말아야 한다. 내 인생만 골치아프고 꼬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습관이나 버릇은 어찌어찌해서 고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이나 상대방을 사귈때 이 사람에게 단점이 버릇이나 습관인지 본성인지 판단하여 사귀는게 중요한 것 같다.
요즘은 겨울인데 가을 날씨정도로 그리 날씨가 안춥다. 이상 기후 증상인가? 지구가 벌써 이렇게 되다니 탄소배출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몸으로 느껴지니 더욱 불안하고 걱정된다. 이제 12월 초인데 왜케 시간이 안나고 미래 갈 다음행선지에 대한 확정도 없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결정을 스스로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 그 좋던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아는 지인때문에 내 인생을 걸어보고 잘하지도 못한 일을 해보겠다고 도전까지는 좋았으나 안좋게 끝맺음이 되어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회사들을 서성이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다시한번 지인에 말에 현혹이 되어 회사에 면접을 봤지만 구미가 땡기는 제안도 할일은 많고 책임은 다 져야하는 직책으로 요구만 받는다.
이게 과연 내게 어떤 이득이나 장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어 아는 지인에게 금전적인 부분도 기대보다 못미치고 나도 잘 할 수 있는지 걱정만 앞선다고 애기하니 자기 신경쓰지 말고 다시 협상해 보라고 해서 용기내어 잘하지도 않던 계약관계를 다시한번 요구해 보았지만 금전적인 대답보다는 기다려 보라는 식으로 답변이 왔고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제안은 없고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 먼저 내가 움직여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지인들을 만나고 댕긴다.
영업은 스스로 하는 것이지 누군가가 대신 해주는게 아니다. 그래서 더더욱 외롭고 험난하다. 프리랜서가 된다는 것은 나혼자 잘 먹고 잘살자고 하는 짓이고 기업의 오너가 될 수 없는 성향이라고 한다. 오늘 이것도 유튜브에서 본 내용들이다. 사슴과 토끼중 무엇을 잡아서 가느냐에 따라 협력과 배신에 대한 애기를 유튜브에서 적나라하게 다뤄 줘서 공감대형성 하고 재밌게 보았다. 그래서 토끼만 잡을려고 생각하면 평생 오너는 할 수없고 프리랜서로 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나또한 그런거 같다. 오너가 될 마음도 없는 것 같다.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는 소년시대 이다. 극중 장병태와 장경태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장병태는 찌질이 못난이 아싸이고 항상 일진들에게 불려나가 맞다 다니는 온양 완찌질이고 장븅태로 불리는 인물이다. 반면에 장경태라는 인물은 이산백호라는 별명으로 애들을 휘어잡고 일진들도 무서워하는 그런 인물이다. 둘에 인물평을 사회에 빗대로 누군가 정리해서 올려논 영상을 보았는데 대단히 철학적이고 논리적이여서 깜짝 놀랐다. 장병태는 본인 스스로 할줄 아는게 없지만 애들을 리딩하여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자로 진정한 리더이고 장경태는 스스로 너무 잘나서 주변에 자신을 따르는 친구들도 무시하고 꼬봉으로 생각하는 보스 같은 놈이다.
사회는 어떤 인재상을 더 원하고 발굴할까? 나는 찌질하고 못났지만 주변을 챙기고 더 좋은 방향으로 팀원들을 이끄는 사람이 더 멋지고 우리가 따라야 하는 인물상 인것 같다. 그래서 장병태라는 인물에 더욱 호감이 간다. 앞으로 결론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제 4화정도 남은거 같은데 매화가 기대되고 이거 보는 재미로 요즘 사는 것 같다.
빅데이터나 통계데이터를 가지고 우리가 보통하는 것은 결과를 낼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관리자들은 보통 결과 보다는 결론을 원한다. 결과는 당연한 현상이다. 현상에 대해서 말해주고 결론을 말하지 않으면 관리자나 사수는 깝깝해 한다. 우리는 어떤식으로 이런 주제를 해결해야 할까? 나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은데 생각보다 그게 쉬운게 아니라서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안정된 직업에서 자기계발 차원에서 자격증을 따볼까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인정 받는 곳에서 과정이 재밌는 일을 하고 싶다. 그게 나에 1차원적 목표이다. 이 1차원적 목표를 위해서 나는 오늘도 열심히 회사를 알아보고 체크하고 있다. 인정은 해주지만 편의를 봐주지 않는 회사도 다니는게 그렇다. 남들보다 더 많은일을 할줄 아는 사람에게 통제와 억제를 적용한다면 아마 모두 떠날 것이다.
비가 많이 왔다. 점심시간과 오후에 항상 건물숲을 도는 편인데 비바람이 몰아쳐 옷도 다 젖고 양말도 다 젖었다. 양말이 젖어 그냥 버텨 볼려고 했으나 너무 차가워 양말을 새로 사서 신었다. 회사에 나왔지만 역시 하는 일 없이 방황하다가 오늘도 시간 맞춰 퇴근할 것 같다. 저녁에는 줌을 통해서 교육을 할 예정인데 애들이 들어올랑가 모르것다. 안오면 뭐 안하면 그만이다. 나도 목아프고 할려면 피곤해서 이제는 좀 쉬고 싶다. 점점 내가 알려주고 전파하는 일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서 마음이 아프다. 역시 12월 한달은 고뇌하고 인내하는 기간으로 삼고 버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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